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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가요? 제주도엔 가볼 만한 곳이 너무 많아서 고민이신 분들을 위해 제주도 서쪽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 베스트 5를 준비했습니다. 미리 알아보고 여행을 계획한다면 좀 더 편안한 여행을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1. 산방산, 용머리 해안, 산방굴사
동굴 밖에는 형제섬과 가파도, 우리나라 최남단 마라도, 용머리해안의 풍경이 눈부시게 아름답다고 하여 스님들의 수행처로도 자주 이용되고 있습니다. 반드시 알고 주의해야 할 것은 산방굴사에서는 해빙기 동안 낙석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이후 낙석을 방지하기 위해 정상 바로 아래 안전망을 설치하고 안전모를 배치하는데 조심하고 조심해야 합니다. 산방산 휴게소에서 10분 정도 걸어가면 산방산 앞 해변이 보입니다. 이곳을 용머리해수욕장이라 부르는데, 마치 용이 머리를 들고 바다로 들어가는 모습과 같다고 하여 용머리라고 불립니다. 지형이 신비롭고 독특하기 때문에 산방산이나 산방굴사를 찾는 관광객들도 용머리해변에 들릅니다.
2. 협재 해수욕장, 금능 해수욕장
제주도 서쪽에서 가볼 만한 해변을 꼽으라면 1, 2위는 협재해수욕장입니다. 제주시 한림읍에 위치하고 있으며 제주올레 14코스의 일부입니다. 금능해수욕장 옆에 있는 쌍둥이 해변이기도 합니다. 투명한 물속으로 서서히 풀어지는 에메랄드빛 물감처럼 보이는 바다색은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됩니다.
썰물 때에는 조개껍질이 가득한 은빛 백사장이 끝없이 펼쳐집니다. 바다 앞에는 <어린 왕자>에서 코끼리가 보아뱀을 삼키는 모습을 본뜬 '비양도'가 있습니다. 비양도와 바다 위로 지는 노을도 이곳에서 놓칠 수 없는 볼거리입니다. 여름에는 밤에도 개방되어 야자수 아래에서 제주도의 푸른 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협재해수욕장은 경사가 완만하고 수심이 얕으며 소나무 숲이 있어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단위 휴양지로 좋은 곳입니다. 주변에는 다양한 카페, 레스토랑, 숙박시설이 있으며, 인근 관광명소로는 한림공원, 금릉해수욕장, 금릉돌워터파크, 월령선인장생태지 등이 있습니다.
해수욕장 개장 기간 동안 반려동물의 경우 해수욕장 지정 해수욕장에서의 입욕이 제한됩니다. 또한, 현장 상황에 따라 방문객의 불만이 발생할 수 있으며, 반려동물 동반이 제한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비양도
비양도는 제주도 서쪽 한림읍에 위치한 섬으로, 인근 협재해수욕장에서 바라볼 수 있습니다. 우도의 비양도와는 다른 섬입니다. 제주 화산체 중에서 가장 젊고 가장 어린 섬입니다. 면적 0.5㎞의 작은 섬으로, 2~3시간 정도면 둘러볼 수 있을 만큼 큽니다.
본섬 한림항에서 비양도로 가는 배를 탈 수 있습니다. 현재 하루 4회 정도 배가 드나들고 있으며, 한림항에서 약 15분이면 비양도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시간표와 일정은 날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방문 전 전화로 확인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섬의 해안도로를 따라 걷다 보면 기암괴석을 볼 수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아기를 안고 있는 돌과 코끼리바위이다. 또한 육지에서는 보기 드문 바닷물로 이루어진 염습지도 있습니다. 바닷물의 유입과 유출로 인해 염도 변화가 큰 습지이다. 비양봉전망대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하얀 등대가 있다. 거기에서는 제주도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연중무휴/ 기상에 따라 벼 편 운행이 없을 수 있기 때문에 미리 문의를 해 보시고 가야 한다고 합니다.